김연아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
김연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26일 "김연아가 2013~2014시즌 쇼트프로그램에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 프리스케이팅은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배경으로 연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와 '아디오스 노니노'는 김연아와 7년간 함께한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작품이다.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스위니 토드'로 유명한 미국의 뮤지컬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이 작곡한 곡으로 1973년 초연된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A Little Night Music)'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다.
'아디오스 노니노'는 1959년 작곡된 이후 여러 차례 편곡될 정도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탱고로 열정적인 가운데서도 애잔함을 느끼게 한다.
김연아는 "그동안 했던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어렵고 힘든 프로그램이라고 여겨지지만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이라며 "현역 선수로서 마지막 대회인 만큼 그동안 스케이팅을 하고 싶었던 음악을 선곡하게 돼 기쁘다. 멋진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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