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분 매각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된 김천열별합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완료에 따라 지분매각을 통한 투자자금 회수 및 신규 발전사업에 대한 재투자를 하기 위해서다. 김천열병합발전소의 안정적 운영관리를 위한 운영법인의 관리주체를 일원화를 위해서이기도 하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열병합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을 주관하면서 발전플랜트 시공실적을 확보하고 열병합 발전소 운전 및 유지보수(O&M) 노하우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발전플랜트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에너지는 코오롱글로벌과 SK E&S가 김천산업단지 내 공단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열공급을 위한 59MW급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2010년 공동출자로 설립한 회사다.
코오롱글로벌이 발전소 EPC, SK E&S가 O&M을 주관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자본금은 700억원으로 양사 지분율은 각각 50%씩이다. 이번 지분매각으로 코오롱글로벌의 김천에너지 보유지분율은 20%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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