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시작된 '통일지도자 아카데미'는 북한 이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지도자 전문 양성 프로그램이다. 통일부 후원으로 열리는 한반도미래재단 북한이탈 주민 지원 사업중 하나다.
'통일지도자 전문 양성 프로그램'은 현재 5기까지 150명이 배출되었으며 앞으로 1000명 육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통일시대를 주도할 북한이주 청년 리더들에게 남한 사회 정착은 물론 한반도와 동북아 문제를 앞장서 해결할 철학과 비젼을 제시하고 통일 이후 나타날 문제점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전반적인 리더쉽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봄 학기와 가을학기로 1년에 두 차례 열리며 사회 저명 인사 및 통일 전문가 초청 강의, DMZ 답사, 해외연수도 실시한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5기 아카데미 교육은 러시아인으로 김일성종합대학교에서 공부한 안드레이 란코프 박사를 비롯하여 문성묵 전 남북실무회담 대표, 심상진 경기대교수(전 현대아산 상무), 유기풍 서강대 총장, 통일연구원의 손기웅 박사 등이 강의를 진행했다.
한반도미래재단 구천서 이사장은 "통일지도자 전문 양성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최초의 통일 지도 인력 전문 양성 기관으로 북한 이주동포 중에서도 청년대학생 그룹을 중심으로, 통일시대에 대비한 북한 재건 지도자를 양성하는 ‘통일사관학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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