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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수시특집> 울산대, 적성필답고사 도입…면접구술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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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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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울산대학교(이하 울산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정원외 포함) 72.5%인 2254명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부터 기존의 면접구술고사를 폐지하고 적성필답고사를 도입해서 단계별 전형도 실시하지 않는다.

순수 교과형 시험으로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 각 20문제씩, 공과대학을 포함한 이과계열은 수학 10문제와 영어 20문제가 출제된다. 생활과학대는 영어 20문제만 응시하면 된다.

대부분 전형에서 학생부 70% + 적성필답 30%를 유지하고 있으나 적성필답의 기본 점수가 낮아져 실질 영향력은 많이 커졌으므로 학생부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적성필답고사를 잘 준비하면 수시 역전이 가능하므로 미리 준비를 시작해두는 것이 좋다. 이과계열의 수학문제는 문과학생도 배운 범위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교차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눈여겨 볼 것을 추천한다.

개정된 교과과정을 반영, 2014학년도부터 학생부 반영과목을 12과목에서 10과목으로 축소했다. 특히 학년별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이 지정돼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학년·학기 구분 없이 성적이 제일 좋은 10과목만 반영하기 때문에 학생부에 대한 부담이 완화된 점이 특징이다.

울산대 강태호 입학처장
단, 기계·조선해양·전기·화학공학부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전 과목 반영으로 전년도에 사회가 추가돼 학생부 부담이 조금 더 늘었다.

의예과는 수시 모집 일반전형 선발인원이 2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조금 늘었으며, 단계별 전형이 폐지되어 지원자 모두 논술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학생부 50%+논술 50%로 전년도보다 논술 비율이 늘었기 때문에 논술시험 결과가 합격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된다. 졸업년도 지원제한도 사라져서 졸업년도에 구분 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논술비교내신이 도입돼 검정고시출신자나 영재고 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울산대는 학부에 ‘일류’ 브랜드(brand) 개념을 도입, 세계와 경쟁하는 명문학부를 만들고 있다. 기계공학부와 전기공학부가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그룹이 275억원을 지원 예정이다. 화학공학부는 KCC 지원을 통해 일류학부 육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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