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정부 북 페스티벌’은 책을 통해 보고, 듣고, 느끼고,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특히 ‘의정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책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행사로 마련된다.
자칫 지루하고 딱딱할 수 있는 책을 어떻게 시민과 소통하는 형식으로 흥미롭게 풀었는지 ‘의정부 북 HOT 4’를 통해 올해 의정부 북 페스티벌 소식을 미리 만나 보자.
▲ (의정부 북 HOT 1) ‘움직여라, 커져라~’, 세계 문학 전시회
‘움직여라, 커져라 그림책’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로비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의 그림책이 일반그림책(오리지널북)과 2배 크기의 대형그림책(빅북)으로 제작돼 전시된다.
원작의 그림책을 큰 그림책으로 전시, 어린이들이 그림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에는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등 43개 세계 그림책이 전시된다.
또 국내는 물론 해외의 그림책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영상물을 상영한다. ‘로켓보이’ 등 3개 작품이 상영된다.
그림책의 색감, 음악, 등장인물의 움직임, 작품의 분위기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의정부 북 HOT 2) 올해의 책, ‘청소년 연극’
청소년들이 책에 담겨진 애틋한 감정을 연극 예술로 담아낸다.
의정부 광동고교 연극동아리 학생들이 의정부시 2013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두근 두근 내 인생(김애란 저)’을 각색한 연극을 공연한다.
원작 ‘두근 두근 내 인생’은 ‘조로증’이라는 슬픈 운명에 맞서는 아이를 통해 세상을 경험하면서 성숙해지는 부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청소년의 시선으로 벅찬 생의 한순간과 사랑에 대한 통찰력을 표현하자는게 이번 청소년 연극의 취지.
학생들은 ‘두근 두근 내 인생’을 각색, 동일 시놉시스로 준비한 연극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의정부 북 HOT 3) 책 기부 나눔 실천..‘아름다운 책장’
책꽂이에 잠자고 있는 책을 기부받아 문화소외지역으로 책을 보내는 ‘아름다운 책장’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의정부 북 페스티벌’ 행사 당일 운영될 ‘아름다운 책장’에 참여하려면 잠자고 있는 책과 함께 의정부예술의전당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책을 기부한 시민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기부된 책은 도서관 문화소외지역에 기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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