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80대 노부부 결혼기념일 앞두고 같은 날 사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8-27 10: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의 80대 노부부가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몇 시간 차이로 같은 날 숨을 거두었다.

화제가 된 노부부는 남편 해롤드 크냅키와 부인 루스.

이들은 지난 11일 함께 지내던 오하이오주의 데이턴 소재 한 양로원에 있는 부부용 침실에서 나란히 숨을 거뒀다고 지역언론인 데이톤 데일리 뉴스가 전했다.

이들 부부는 며칠 뒤 결혼 66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딸은 “건강상태가 몹시 안 좋았던 어머니 곁을 아버지가 정성껏 간호하며 떠나지 않았다”며 “두 분이 또 다른 여행을 함께 떠나셨다”고 말했다.

딸은 또 아버지가 먼저 세상을 떠나고 곧이어 어머니가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의 관은 6자녀를 함께 키웠던 시골집 앞에서 잠시 멈춘 뒤 합동장례식장으로 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