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가 된 노부부는 남편 해롤드 크냅키와 부인 루스.
이들은 지난 11일 함께 지내던 오하이오주의 데이턴 소재 한 양로원에 있는 부부용 침실에서 나란히 숨을 거뒀다고 지역언론인 데이톤 데일리 뉴스가 전했다.
이들 부부는 며칠 뒤 결혼 66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딸은 “건강상태가 몹시 안 좋았던 어머니 곁을 아버지가 정성껏 간호하며 떠나지 않았다”며 “두 분이 또 다른 여행을 함께 떠나셨다”고 말했다.
딸은 또 아버지가 먼저 세상을 떠나고 곧이어 어머니가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의 관은 6자녀를 함께 키웠던 시골집 앞에서 잠시 멈춘 뒤 합동장례식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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