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이효리 [사진=이효리 트위터]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예비 신부 이효리가 이상순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
이효리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 프러포즈 받았어요. 자랑 좀 할게요"라며 프러포즈 받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상순은 "내 정보원들 사이에서 네가 프러포즈를 애타게 기다리게 있는 것을 듣고 준비했다"며 평소 각별하게 지내던 지인들의 결혼 축하 인사를 영상으로 담았다.
이상순은 영상 말미에 "사실 결혼을 해달라고 프러포즈를 하는 건데 우리는 이미 결혼을 확정 짓고, 날짜도 잡았다"면서 "결혼을 해도 지금처럼, 그리고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살 것 같아. 결혼할 거지? 오케이?"라며 애교스럽게 웃어 보였다.
이효리는 반려견들과 산책 후 집에 돌아오자마자 켜진 영상에 당황해했지만, 이내 영상에 집중했다. 특히 영상 편지를 보는 내내 연신 눈물을 닦아냈다.
영상이 끝나자 영상에 출연했던 지인들이 모두 집으로 들이닥쳐 이효리를 또 한번 놀라게 했다. 이상순은 지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효리 앞에 무릎을 꿇고 반지 프러포즈를 해 감동케 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