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와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가 지난 23일 상주시청에서 상주역 환승동선개선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상주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상주시와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본부장 김인호)는 지난 23일 상주시청에서 상주역 환승동선개선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및 한국철도공사가 주관한 ‘2013년 철도역 환승동선 개선사업’ 공모에 상주시가 선정되어 12억6천만 원(국비 70%, 한국철도공사 30%)의 사업비로 상주역 광장을 확장하고 주차장과 택시·버스 승강장,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연계교통 시스템을 구축하여 이용객 편의와 철도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상주역 환승동선개선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조성중인 자전거공원과 연계되고, 선관위 앞 도로와 상주역 앞 간선도로가 연결되어 택시와 버스 등 차량 진출입이 용이해 지며, 특히 최신 시스템으로 구축되는 자전거 주차장은 시민공용 및 관광용 자전거를 배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상주역은 1925년 개통한 오랜 역사에 비해 시설이 협소하고 교통체증 발생, 연계교통 시스템 미흡 등으로 교통 불편과 취약한 주변 환경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개선이 요구되어 왔다.
지난해 자전거 공원 조성사업 협약에 이어, 이번에는 상주역 환승동선개선사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됨으로서, 상주역 일원의 시설개선과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시민숙원사업이 해결되는 등 대중교통시설의 공공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백영 상주시장과 김인호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장은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은 물론, 시민의 철도역 이용편의와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 방안을 지속 추진하는 등 양 기관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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