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2013 농업.농촌 6차산업 박람회’에 지역 9개 업체가 참가해 15개 품목을 홍보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업,농촌에 창조를 담다’라는 슬로건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농어촌산업박람회로 전국 80개 지자체가 참가한다.
서산시는 이번 행사에서 어리굴젓, 생강한과, 6쪽마늘 등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위해 국내외 바이어 등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어리굴젓은 80개 참여 지자체 중 유일하게 메인무대에 올라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꾀한다.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파워 블로거 30명과 함께 원료 굴 채취부터 숙성, 양념 등 어리굴젓을 만드는 전 과정을 선보이게 된다.
이와 함께 관련 공무원 50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다른 지자체의 선진사례에 대해 벤치마킹을 실시하고,‘농어업의 6차 산업화’에 대한 현장교육을 받는다.
6차산업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는 참샘골식품 최근명 대표가 40명의 전문가로부터 최종평가를 받는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상위권 입상이 유력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산과 가공, 판매와 체험이 결합된 6차산업형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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