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수시특집> 한국외대, 신설 LD학부 외교관 사관학교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LD(Langugae&Diplomacy)학부를 신설하고 일반전형 논술트랙으로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LD학부는 국내 유일 외교관 양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국립외교원 선발시험에 대비, 외교관 사관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입학사정관전형은 'HUFS글로벌인재'와 신설된 'HUFS-Dipmat'으로 총 490명을 뽑는다. 정원 외 '사회배려대상자전형(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올해부터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전환시킨다.

HUFS글로벌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2단계는 1단계 성적 50%+면접(인·적성) 50%로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 평가시 기존 학생부 교과성적을 정량적으로 반영하던 것이 변경됐다.

HUFS-Diplomat전형은 외교관이나 국제기구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영어학부, 프랑스어과, 독일어과, 노어과, 스페인어과, 아랍어과, 중국외교통상학부, 융합일본지역학부 등 유엔 공용어 및 국제회의에서 주요 외국어로 활용되는 총 8개 외국어 모집단위에서 3명씩 총 24명을 선발한다.

외국어특기자 전형인 글로벌리더전형은 공인외국어시험성적(반영 비율 30%)이 지원자격인 영어·외국어트랙, 학교생활기록부가 반영되는 교육과정연계 트랙(학생부 30%+에세이 70%)으로 나뉜다.

모집인원이 대폭 늘어난 일반전형 논술트랙은 모집인원의 60%를 논술 70%+학생부 30%로 우선 뽑는다. 나머지 인원은 논술과 학생부를 각각 50%씩 반영해 정해진다. 서울캠퍼스 전 모집단위에 추가로 글로벌캠퍼스 통번역대학과 경상대학에서 논술트랙을 통해 학생이 선발된다.

글로벌캠퍼스는 학업적성평가를 실시한다. 논술트랙과 마찬가지로 모집인원의 60%를 적성 70%+학생부 30%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적성과 학생부를 각각 50%씩 반영시킨다. 지난해와 다르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30문항·수학 20문항·영어 30문항, 자연계열은 국어 30문항·수학 30문항·영어 20문항으로 총 80문항이 출제된다. 주어지는 시간은 80분이다.

유기환 입학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