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몽골 제5발전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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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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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에너지는 몽골 정부가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발주한 450MW급 석탄열병합 제5발전소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프랑스 GDF수에즈·일본 소지쯔상사·몽골 뉴콤그룹 등과 다국적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프로젝트는 포스코에너지 컨소시엄이 발전소를 건설해 25년간 운영한 뒤 몽골 정부에 넘겨주는 기부채납(BOT)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1조5000억원이며, 2017년 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몽골은 현재 총 5기의 석탄화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대부분 1960∼1980년대에 지어진 노후 설비로 발전효율이 20∼40%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성적인 전력 부족에 시달리는 몽골 정부는 향후 신규 발전설비의 추가 건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베트남·인도네시아에 이어 몽골 시장까지 진출함으로써 세계적인 발전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미주·아프리카 등에 적극 진출해 에너지사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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