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직원들의 현장 개선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2전기강판공장을 방문한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사진 좌측)이 개선과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제철소]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최근 생산현장에서의 활발한 개선활동을 통해 설비 장애 예방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포항제철소 전기강판부 2APL(소둔산세 공정) 직원들은 최근 해당 공정에서 제품의 품질저하와 후공정 작업의 지장을 초래하는 문제에 대한 개선활동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직원들은 제품이 소둔산세라인의 건조·냉각대에서 발생하는 형상 및 세척(rinsing) 불량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냉각수 노즐과 에어 블로워(Air Blower)를 추가 설치하는 등 개선작업을 차근차근 펼쳐나갔다.
이를 통해 형상 불량이 크게 개선되고 생산속도도 12% 향상되는 등 연간 1억5000만 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며 QSS 일상 활동 최우수과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포항제철소 2냉연공장 압연전기파트 직원들은 2PCM(산세 및 냉간압연 공정) 입측에서의 코일 절단작업 시 정확도를 개선하며 생산성 향상과 안전 개선의 성과를 거뒀다.
2냉연공장 압연전기파트 직원 7명은 코일 절단부를 정확히 감지하고 절단할 수 있도록 설비와 제어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과제를 최근 6개월간 수행해 설비트러블 횟수를 제로화 시켰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작업을 최소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선재부는 지난 19일과 23일 ‘주임단위 개선과제 발표대회’를 열어 ‘유압 절단기 개선으로 절단작업 능력 향상’ 등의 우수과제를 선정했으며, 직원들이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포항제철소의 생산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은 회사가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장개선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포스코 고유의 개선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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