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특성을 가지고 있는 무주군에서는 6농가가 4,660㎡ 규모에서 안개초를 재배하고 있으며 1단 기준 7000원에 출하돼 5000여 만원의 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무주군 원예기술 신상범 담당은 “생육상태가 좋아 당초 시기보다 앞당겨져 출하가 되고 있다”며 “이번 달 말 안개초 식재 농가들과 토론회를 개최해 재배 노하우와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내년도 소득사업으로 추진하는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식재된 안개초 ‘드림송(백색겹꽃)’은 고랭지에 적합한 품종으로서 절화수명이 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북농업기술원으로부터 보급을 받아 로열티와 종묘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다른 농가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고랭지 백합으로 수출 문까지 열었던 무주군이 안개초 재배로 또 한 번의 성공 신화를 이룰 수 있을 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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