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동사무소, 대규모 중국대표단 이끌고 컨퍼런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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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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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기업의 해외수출 다변화 도모<br/>중국지방정부와 신뢰 네트워크 구축

[사진제공=경남산동사무소] 경남산동사무소가 100여명의 중국 바이어를 이끌고 행사에 참가한다.

아주경제 산둥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경상남도 산동사무소(소장 박명룡)가 중국정부관계자 및 중국 바이어 100여명을 이끌고 9월4일부터 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3 한-아시아 지방정부 경제협력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아시아에서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교류를 하고 있는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의 국가 14개 도시에서 기업인(바이어)과 지방정부 관계자 150여 명이 참가하여 도내 기업과의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또 각 지방정부 산업현황 소개와 통상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게 될 경제협력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며, 각 국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아시아 지역 기업 간의 교류의 장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행사와 더불어 9월6일에는 두산인프라코어와 S&T 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L) 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외국 참가자들에게 경남의 산업현황을 홍보하고,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행사와 개막식에 참석시켜 경남의 수준 높은 문화도 체험하게 할 예정이다.

최근 아시아 지역은 높은 인구 밀도와 내수시장의 무한한 잠재력, 그리고 막대한 천연자원의 매장량으로 세계 경제의 새로운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아시아권의 무역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역내 국가들의 교역량도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경상남도는 아시아 지방정부 간의 경제, 통상 분야의 교류와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먼저 인식하고, 특히 도내 기업의 아시아권 수출판로 모색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번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현재 경상남도는 앞으로 미래 50년을 책임질 새로운 산업의 발굴과 기존의 성장동력산업에 대한 변모를 꾀하고 있어 자동차 부품, 공작기계, 조선기자재, 항공부품 등 고도로 특화된 기계품목에 한정하여 아시아 지역 유력 바이어를 초청, 180여개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해외마케팅의 장을 직접 마련하고 주선하는데 이 행사의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행사기간 함께 진행되는 ‘Korea-China Biz Plaza 2013’(주관 코트라)을 유치하여 중화권 유망 바이어 50개사와 국내 150여개의 업체 간 1:1 수출상담을 진행하여 기업의 판로개척과 기술교류 및 협력 상담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본 최대 상업은행은 미쓰비씨 은행 관계자가 경남을 방문해 투자지역에 대한 환경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인도네시아 자바지역의 기업육성 기관인 SOLO 테크노파크와 경남테크노파크 교류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명룡 경남산동사무소장은 “이런 컨퍼런스는 경제, 통상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경남기업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이 행사를 계기로 아시아지역 지방정부 간의 통상 협력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됨은 물론, 도내 기업의 해외수출 다변화를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이어 “중국 지방정부 및 기업 상담지원을 위해 중국대표단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며 “산동성, 흑룡강성 등 중국 정부관계자, 중국 바이어 등 100여명이 대거 참가할 예정으로 이번 행사가 향후 그 중요성이 높아지는 중국시장에서 우리 경남기업들의 수출활성화와 중국지방정부의 협력적 우호관계를 만들어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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