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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해삼왕이 익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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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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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삼 건강 및 미용 제품으로 부가가치 높여 3차산업 -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내륙 익산에서 수산지식인으로 선정된 해삼마루 강태주 회장. 해삼의 종묘(양식번식)생산에서 사료와 가공 등에 이르기 까지 전 분야에 걸쳐 해삼발전을 이뤄온 해삼의 일인자로 손꼽힌다.

강 회장은 어업산업 일을 종사하던 중 ‘해삼’을 금과 같이 여기는 중국시장을 파악, 해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해삼에 대한 국내 인식이 서비스 안주감 정도로 낮아 연구개발은 전무한 상태였다.

이에 그는 국내 생산량의 수출에 그치지 않고 ‘한국산’을 선호하는 중국에 보다 많은 수출을 위해 해삼양식에 뛰어들었다. 2006년 당시 중국에서 종묘를 이식 승인하면서 해삼 산업이 걸음마를 걷게 됐다. 하지만 국내 해삼사료가 없어 중국사료에 의존하는 상태였다. 강회장은 오랜 기간 해삼 사료 개발에 매달렸다. 당시 국내 해삼기술이 초보적 단계이긴 했지만 중국에 의존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판단, 국내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로 마침내 국내산 자체 개발된 배합사료를 개발하는 등의 성과를 얻게 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강 회장은 해삼가공에 눈을 돌렸다. 어획, 양식으로 해삼수출에 의존하는 것보다 고부가가치인 3차 산업으로 진출을 꾀한 것이다. 특히 갓 잡아온 해삼을 삶는 과정에서 부글부글 끌어오르는 거품을 우연히 손에 발라봤는데 부드러운 것을 느끼고 성분을 확인, 주요성품이 콜라겐으로 이뤄진 것을 알아내 성공 가능성을 확신했다. 실제로 실험하는 과정에서 함께 연구를 도와온 아내 최행자씨는 그동안 꾸준히 해삼을 이용한 식품 및 미용연구상품 등을 이용해 왔는데 최근 모TV 방송에서 실제나이 보다 20년 젊은 피부나이 40세라는 판정을 받기도 했다.

강 회장은 그동안 틈틈히 연구해온 내용을 토대로 본격적으로 제품을 개발, 해삼가공품 전문 업체인 해삼마루를 설립,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 2005년 해삼 수출을 위해 가공품 개발에 나선 해삼마루는 해삼정과 고노코(해삼정자난자), 해삼산삼고옥환, 해삼옥고 등 40여가지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알콜분해 등 독소를 체외로 배출시키며 위장 장애를 해소하면서 변비를 개선해 주는 변비예방 치료제 는 이미 중국에서 상당한 효과를 입증,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또한 해삼 연골에서 얻은 추출물로 만든 화장품 라인은 피부미용과 미백, 주름개선,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해삼마루는 지난 12월 중순 중국 유씨 유한공사에 해삼가공품 5억5000만원어치를 수출하고 앞으로 5년간 75억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강태주 회장은 “해삼의 건강 및 기능성 제품을 개발할 경우 연간 1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중국 시장을 겨냥한 기술력이 앞선 융복합 상품만이 성공할 수 있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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