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장고 시장 지배한다…‘디오스 정수기냉장고’ 출시

  • 고객니즈 조사작업 통해 신개념 제품 개발

LG전자가 28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개최한 ‘LG 디오스 정수기냉장고 신제품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가 신개념 정수기냉장고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냉장고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 창출로 가전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조성진 HA사업본부장(사장)·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디오스 정수기냉장고(모델명 R-T863VJCBU, R-T863VJCWU)’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고객니즈 조사작업 통해 신개념 제품 개발

‘LG디오스 정수기냉장고’는 LG전자가 올해 시장 선도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으로 기획된 제품이다.

LG전자가 실시한 고객니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직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 10명 중 6명은 정수기 구입 의사가 있으며 기능적으로는 얼음정수기에 대한 선호도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깨끗하고 건강한 물에 대한 니즈와 함께 얼음을 더욱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선호한 것이다.반면 위생관리와 필터교환의 불편함, 공간 부족 문제를 가장 큰 제약 요인으로 지적했다.

냉장고 선호도 조사에서는 단순히 큰 용량보다는 사용편의성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았다. 특히 높은 공간 활용도, 편리한 수납 기능 및 쉽고 간편한 제빙 기능 등을 원했다.

이런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LG전자는 정수기와 양문형 냉장고를 결합한 신개념 냉장고를 선보였다. 이 제품의 정수 능력은 LG 정수기와 같은 수준이다.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냉장고를 개발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니어컴프레서와 고효율 진공단열재 등 최첨단 기술력을 동원해 냉장고의 냉기 손실 없이 정수 고유의 기능까지 구현한 냉장고 제품을 내놓게 된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세이빙(Saving)’에 있다. 공간 측면에서는 정수기가 냉장고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주방 공간을 획기적으로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냉장고에 적용된 정수기 크기는 동일한 성능대의 기존 정수기 제품 크기의 반에 불과하다.

또한 신제품은 정수기와 냉장고를 따로 쓸 때보다 전기료는 19%(자사제품 기준), 제품 구입 비용은 14%(일반 정수기 5년 렌탈 계약 비교시) 절감할 수 있다.

◆ LG 냉장고·정수기 핵심 기술력의 결합체

이 제품에는 LG전자의 냉장고와 정수기 제조 기술력이 결합돼 있다. 뿐만 아니라 정수기 사업 노하우를 통한 위생 관리 시스템으로 추후관리도 가능하다.

신제품은 LG전자 냉장고의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다. LG전자만의 독보적인 기술인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로 냉장고 내에서 물을 냉각하거나 얼음을 만들면서도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단열 효율을 30% 개선한 고효율 단열재 기술로 내부 공간을 최대화해 정수기가 들어가면서도 용량 손실을 최소화했다.

LG전자만의 수납 공간 ‘매직스페이스’는 문 전체를 열지 않고 자주 먹는 음료수 및 반찬을 쉽게 꺼낼 수 있어 편리하며 불필요하게 냉기가 새어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에너지 효율도 높다. 자주 먹는 반찬을 한꺼번에 이동할 수 있는 ‘반찬이동선반’ 등 수납공간도 편리하다.

LG전자 정수기의 장점도 그대로 담고 있다. 3단계 안심필터를 채택해 깨끗한 정수가 가능하며 LG 정수기의 핵심인 스테인리스 저수 탱크까지 적용했다.

헬스케어 매니저가 두 달에 1번 방문해 정수기를 관리하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저수조뿐 아니라 유로·코크 등 사용자가 마실 물이 닿는 모든 부분을 화학 물질이 아닌 전기분해 살균수로 깔끔하게 살균하는 인사이드 케어도 제공한다.

얼음 정수기의 역할도 돋보인다. 냉동실을 열지 않고 얼음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다리는 시간 없이 최대 17잔까지 얼음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소비자가 조각얼음·각얼음을 원하는 형태로 받을 수도 있다.

원하는 물의 양을 선택해 받을 수 있는 정량급수 기능도 편리하다. 100mL~1.5L까지 원하는 양의 물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어 바쁜 요리시간에 물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전면에는 거울 콘셉트를 적용했고 정수기 기능과 상태를 LCD 터치 디스플레이로 보여줘 세련미를 더했다. 855리터 대용량을 보유한 신제품은 쉬크블랙·쉬크화이트 2종으로 출시된다. 또한 이 제품은 환경부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노력한 친환경 제품임을 인정받았다.

한편 LG 디오스 정수기냉장고의 가격은 출고가 기준 340만400만원이며 케어서비스 관리 비용은 월 1만8900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