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팸발송 국가 오명 벗었다”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한국이 스팸을 많이 발송하는 국가 중 순위에서 제외됐다.

소포스가 발표한 스팸 메일 발송 국가 조사 보고서인 '더티 더즌'의 2012년, 2013년 한국 순위 조사표
소포스(Sopho)가 발표한 스팸메일의 발송지를 분석, 스팸 발송국 순위를 12위까지 산출하는 분기 보고서인 '더티 더즌(Dirty dozen)'에 의하면 한국은 다량 스팸발송 국가 순위에서 제외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지난해 이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은 스팸 발송국 중 8위를 차지했다.

더티 더즌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분기에 이어 세계 스팸의 13.8%를 발송, 스팸 발송국가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벨라루스 11.7%, 3위 중국 5.9% 등의 순이었다. 한국은 지난해 1분기 5.7%로 3위를 기록했으며 2분기 6.7%로 3위를 지속하다, 올해 1분기 2.3%로 12위를 차지한 후 이번 2분기 보고서에서는 순위에서 탈락했다.

이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메일 스팸차단 기술을 개발 및 보급 확대해 정부와 사업자간 이메일 스팸 공동 대응체계를 만든 것이 주효했다"며 "KISA는 KISA 이메일 스팸트랩 시스템에서 탐지한 스팸발송 IP를 해당 ISP 사업자에 상시 제공, 차단할 수 있는 KISA-사업자간 공동대응 체계를 지난해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KISA관계자는 "해외 스팸의 경우 대부분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발송되는 것으로, 이용자는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인터넷 이용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정기적인 PC 보안패치와 함께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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