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걸륜.[중국=신화사] |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최근 고액의 개런티를 받기 위해 대만 연예인들의 중국 본토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27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 대만 연예인들이 중국 본토에서 대만의 5배에 이르는 개런티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심지어 대만 연예인 '몸값 리스트'까지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 리스트에 따르면 대만 출신 스타 오기륭(吴奇隆, 우치룽)의 경우 대만에서는 드라마 출연료로 회당 40만 대만 달러를 받지만 본토에서는 몸값이 5배인 200만 대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임심여(林心如, 린신루)의 대만 출연료는 회당 30만 달러인데 반해 본토에서는 회당 165만 대만달러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대만 출신 가수 겸 배우인 주걸륜(周杰倫, 저우제룬)은 인기에 힘입어 '위안화를 싹쓸이 하는 대만 연예인'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만 출신 스타들이 고소득을 노리고 대륙진출에 가속도를 올리고 있다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편 배우 외에도 대만의 영화·드라마 제작자 및 스텝들도 앞다투어 중국 본토진출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