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남부권역인 수원과 용인 화성 평택 오산 안성시를 대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 집중됐다.
먼저 발표에 나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은 교통불편과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만성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는 화성지역 제조업체를 위해,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인력수급조사와 현장밀착형 인력 양성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평택지청에서는 지역의 주업종인 기계와 자동차 및 전자업종의 부품업체가 많이 입주하고 있는 포승산단의 경우 지리적여건과 출퇴근 문제가 구인난을 겪고 있다며, 현장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와 주요사업장에 대한 홍보책자 제작 대중교통 확충 등을 제시했다.
이에 경기일자리센터에서는 화성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지원단 운영계획을 통해, 수원고용센터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의 협의체 를 구성해 주1회 합동 기업방문 등의 추진방안을 내놓았다.
한연희 일자리정책과장은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는 관련 기관들이 힘을 함께 모을 때 해결 할 수 있다”며 “회의에서 제기된 문제들이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도는 9월에는 성남과 안양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 10월에는 안산과 부천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 의정부와 고양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등 권역별로 협의체를 구성해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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