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성장사다리 프로그램은 중소·중견기업을 수출 성장단계별로 ‘수출초보기업’, ‘수출유망기업’,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나눠 차별화된 맞춤형 무역보험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수출초보기업(TBC)’ 40개사, ‘수출유망기업(TSC)’ 30개사로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선발됐다. 연간 수출실적이 1만불 이하인 수출걸음마 기업 11개사도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선발된 기업들은 비록 현재 수출실적은 낮으나, 재무구조가 좋고 기술경쟁력이 높아 무역보험 집중지원을 받을 경우 ‘글로벌 전문기업(TCC)’까지 도약할 수 있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라고 케이슈어는 전했다.
선정된 업체 가운데 TBC에 대해서는 케이슈어가 상환을 100% 책임지는 수출자금을 최대 10억원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수출대금 미회수 보상한도도 2배로 우대하고, 보험료 70% 할인, 신용조사 수수료 30건(연간) 면제 서비스 등을 제공키로 했다.
TSC에 대해서는 수출자금을 최대 70억원까지 제공하고 보험료를 50% 할인하며 TCC로 성장한 기업에 대해서는 수출자금을 최대 100억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조계륭 케이슈어 사장은 “글로벌 성장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중소·중견 기업들이 무역보험을 활용해 착실히 성장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케이슈어는 선정 업체들에 대해 8월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해당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집중지원을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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