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로드쇼에서 참석한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 <사진=롯데면세점> |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면세점은 이달 30일 도쿄에서 한류문화 캠페인 10주년을 기념해 주요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일본 주요 여행사은 JTB·HIS 등 30여개 관광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도쿄를 시작으로 관서 지방 거점인 오사카와 큐슈 지방 중심지인 후쿠오카에서도 각각 내달 2일과 3일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구체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한국 관광 상품 제작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9~12월 한국 관광과 롯데면세점 연계 상품을 제작하면 모든 고객에게 최대 3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 4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준비했다. 일본인이 롯데면세점에서 쇼핑하는 1인당 구매 금액이 4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쇼핑금액의 10%를 지원해주는 꼴이다.
엔저에 따른 환율 변화에 민감한 일본인에게 실질적인 쇼핑 혜택을 지원해 한국 여행 동기를 더욱 높인다는 것이다.
올해 롯데면세점 모델로 발탈된 초신성이 한국 추천 관광지·면세점 쇼핑 노하우 등을 직접 설명해준다. 이외에 지난 7월 오픈한 괌 공항 면세점도 소개한다.
롯데면세점은 한류문화 캠페인 10주년을 기념으로 새롭게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이번 설명회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의 문화 교류 유대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10년 전에 민간 기업 차원에서 처음으로 한류 마케팅을 시작한 이래 그동안 쌓았던 유대관계를 이번 로드쇼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뮤직비디오는 단순히 브랜드 홍보를 넘어 한류를 사랑하는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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