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구인수 박사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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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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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수 책임연구원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구인수 책임연구원이 국내 원자력 분야 최초로 국제표준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수여하는 공로상인 IEC 1906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구인수 책임연구원은 지난 6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ICE 총회에서 국내 원자력 분야 첫 국제표준인 IEC 16500을 발간하는 등 한국 수석대표로 활동하며 IEC 활동을 활성화 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지명돼 공식화 절차를 거쳐 최근 수상이 확정됐다.

IEC는 전기전자분야의 국제표준을 정하는 세계 3대 표준 기구 중 하나로 1906년 설립된 이래 81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지난 2005년부터 설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IEC 1906 어워드를 제정해 국제표준화 활동에 기여가 큰 전문가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구 책임연구원은 원전 계측제어분야 핵계측, 원자로 보호 및 제어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한국표준원전 계측제어설계, UAE 수출 APR-1400 계측제어 기획, 신형 연구로 및 중소형원자로 SMART 계측제어 및 인간공학 개발 관련 연구를 수행해왔다.

IT 기반 무선 기술의 원자력 응용 연구를 통해 원자력 기술과 IT 융합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하는 등 국제표준특허를 통한 원자력 가치 창출에 기여해왔다.

지난 총회에서 IEC 핵계측기술위원회 공동 의장으로 당선돼 산업통산자원부 기술표준원 및 국내 기술표준 전문가 등과 협력해 2016년 IEC 핵계측기술위원회 총회의 경주 유치에 성공하는데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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