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텍스타일 디자이너이자 섬유작가인 최정연이 'Conversions'(전환)을 주제로 여섯째 개인전을 연다.
오는 9월 4일부터 서울 관훈동 갤러리 이즈에서 여는 전시에는 화염에 강한 대표적인 산업용 섬유인 아라미드 직물로 만든 조명같은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섬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형광 빛이 융합돼 포근함을 선사한다.
작가는 "과학기술과 미디어의 발달로 다양한 빛이 현대문명에 스미고 있는 가운데 섬유소재로 빛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섬유와 타 소재와의 적용으로 어릴적 기억을 자유로운 곡선과 비정형적인 형태로 형상화했다 "고 밝혔다.
미국의 공예단체‘아메리칸 크래프트’에 의해 2008년 유망작가로 선정된바 있는 작가는 이화여대에서 섬유 예술을 전공한 후 올해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생활디자인학과에서 박사(PH.D)를 취득했다. 전시는 9월10일까지.(02)736-6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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