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29일 시청 내 문향재에서 ‘어린이집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위한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배수 부시장을 비롯해 김영찬 주민생활지원국장, 의정부시보육정책위원, 보육 관련기관 관계자, 학부모 등 총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토론분위기 속에서 어린이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어린이집의 보조금 부정수급, 아동학대, 차량 안전사고 등 각종 문제를 인식하고, 어린이집의 투명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어린이집의 부실운영을 방지하기 위하여 연중 점검과 더불어 취약 대상 점검, 계절별 특별점검 등 집중점검을 실시하는 방안과 시민 신고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되었으며, 어린이집 평가인증 사전 지도를 통해 인증률을 제고하기로 하는 등 어린이집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한 사고방지를 위해 통학차량에 ‘승하차 보호기’를 설치하는 방안과 아동학대 처분기준을 세분화하여 단계별 처분규정을 마련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경기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의정부시보육정보센터와 연계하여 아동학대 예방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협력하여 급식 및 위생관리를 강화하기로 하는 등 실질적인 방안도 제시되었다.
한배수 부시장은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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