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내대표는 이날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의원 연찬회에서 “우리는 정확한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신중하고 냉정한 자세로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국회의원이 체제 전복, 내란 음모 혐의의 주동자라는 게 사실로 밝혀지면, 이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고 체제를 전복하려는 세력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뿌리 깊게 박혀있는 지 여실히 드러내는 충격적 사건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장외 투쟁 중인 민주당에 대해선 “엄중한 상황에서 민주당의 거리 투쟁이 일부 강경 촛불집회 주도세력과 연합해 강경 일변도로 달리고 있다”면서 “명분도 없고 민생도 없고 국민 호응도 없는 3무(三無) 장외투쟁을 이제 끝내고 여야 협력의 의회 정치를 복원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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