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정찬우 부위원장 "취약계층 금융상담 활성화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8-29 15: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국금융연구원 주최 공적금융상담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 참석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은 29일 “자문수수료를 부담하기 곤란한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로 상담을 해주는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한국금융연구원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공적금융상담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부유층은 시장에서 은행 프라이빗뱅커 등의 상담서비스를 통해 재무관리 및 금융투자에 대한 도움을 받고 있지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담은 아직 활성화돼 있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취약계층의 원활한 금융생활과 사회 복귀를 위해 공적금융상담을 활성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현재 정부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설치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불법사금융에 대한 상담과 피해 구제는 물론 서민금융상품, 신용 회복 등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 부위원장은 “지금까지는 채무불이행 상태의 취약계층을 위한 채무조정 목적의 상담을 주로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채무불이행 상태가 되기 전에 재무 및 신용 상태와 관리 방법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주시는 금융주치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적채널을 통한 금융상담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들어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기도 했다.

정 부위원장은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와 같은 공적채널을 통한 금융상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금융소비자가 찾아가기 쉽고, 연체자에 대한 정보도 갖고 있는 금융기관이 함께 할 때 더 많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금융기관이 금융상담을 통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적극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