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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30%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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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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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올해 추석차례상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하고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점보다 30% 저렴 한 것으로 조사됐다.

aT 대전충남지사(지사장 조익춘)가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통시장 18만5,215원, 대형유통업체 26만2,941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aT는 전국 17개 지역 전통시장 14개, 대형유통업체 25개를 대상으로 26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도축물량 증가로 공급여력이 충분한 쇠고기, 양식시설 면적증가 및 적합한 수온유지로 생산량이 늘어난 다시마, 전년산 재고물량이 많은 대추는 하락했고, 배추.무.시금치는 폭염 등으로 출하물량이 감소해 전년대비 상승됐다.

aT 관계자는 “기상여건이 점차 좋아짐에 따라 작황이 호전되고 있는 채소류와 생산량 증가가 전망되고 있는 과일류(사과.배)의 본격출하 영향으로 물량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돼 태풍 등 기상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 가격추세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aT는 9월 5일과 12일에도 차례상 및 선물세트 가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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