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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창립 37년만에 '첫 TV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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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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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 이미지 재고 및 창조금융 홍보에 '날개 달다'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창립 37년만에 처음으로 TV를 통해 광고를 한다. 보통 공기업은 예산 부족으로 TV광고를 집행하기 쉽지 않지만, 창조금융 강화에 대한 안택수 신보 이사장의 의지와 추진력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신보에 대한 대중들의 이미지가 재고돼 보증업무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보는 금융위원회 등과 협의를 거쳐 TV광고 제작을 준비 중이다.

현재 신보는 광고제작사들과 광고 콘셉트 등에 대해 논의 중이며, 별도의 광고모델을 등장시킬 지에 대해서도 고심 중이다. 광고 시간대 등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광고는 신보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창조금융 및 보증업무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TV광고를 집행하는데 안 이사장의 추진력이 큰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신보 관계자는 "그동안 TV광고를 계획했었지만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아 실행하지 못했다"며 "안 이사장께서 꾸준히 지원하고 추진해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신보 TV광고가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보는 올해 일반보증 규모를 40조5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창조금융의 일환으로 지식재산 지원규모를 3000억원 수준으로 설정했으며, 향후 운영성과에 따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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