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도움이 필요한 제주 이웃의 사연을 인터넷에 올리면 소원을 들어주는 다음의 지역공헌 사업이다.
다음은 지난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에게 이메일로 접수한 사연을 심사해 후원 대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10명과 2개 단체에게 900만원 상당의 현물과 현금을 후원했다.
개인 부문에 선정된 10명에게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소중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비용, 운동물품, 악기 등 총 500만원에 달하는 현물을 후원했다.
또 단체 부문에 선정된 '서귀포시 사랑원', '중증장애인주간보호시설 창암교육활동센터'에게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 중증장애인 음악치료 강사비로 현금 400만원 규모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악기를 지원 받은 제주 모 고등학교 3학년 이현기(가명) 군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음악 콩쿨에 참가하는 꿈을 포기할 뻔 했으나 다음의 지원으로 제주대학교에서 개최하는 아라음악콩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서귀포시 사랑원은 노숙자 복지시설로 입소자들의 자립을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비용을 지원 받아 입소자 3명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업을 통해 단순 생계 지원형 사업보다는 개인의 꿈을 펼치기 위한 소원이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소원, 단체에서 대상자들과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한 소원 등 제주 지역사회를 즐겁게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소원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다음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약 180건의 의미 있는 소원에 약 1억 8700만원을 후원해왔다. 올해부터 사업 예산을 지난해 대비 3배로 확대 책정하는 등 제주지역 이웃과 기관에 대한 후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병선 다음 기업커뮤니케이션본부 이사는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제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제주 지역 사회의 즐거운 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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