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혹등고래 포착, 길이 12m에 무게 36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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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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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혹등고래 포착 [사진=영국 메트로]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거대 혹등고래가 포착돼 국내외의 시선이 쏠렸다.
 
29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 만 근처에서 한 해양생물학자가 포착한 거대 혹등고래의 사진을 공개했다.
 
모스랜딩해양연구소 생물학자인 지안카를로 토마에가 친구 커플과 함께 카약을 타던 중 몸길이 12m에 달하는 거대 혹등고래가 갑자기 이들 옆으로 솟구쳐 올랐다.
 
토마에는 “혹등고래는 몸길이 12~16m에 평균 무게만 36톤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 중 하나라서 그 장면은 아주 우아했다. 고래와의 거리는 1m 이내였지만 물 한 방울 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혹등고래는 가슴지느러미가 몸길이의 3분의 1에 정도이며 갓 태어난 새끼고래는 4.5~5m 크기고 성체는 최대 16m까지 자란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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