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민주주의 죽이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해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 개최’를 제안한 데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만약 야당이 체포동의안에 동의한다면 역사는 민주주의를 죽인 날로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이어 오후 3시부터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앞에서 진보당이 개최한 ‘국정원 내란음모 조작, 공안탄압 규탄대회’에 동료 의원들과 함께 참석했다.
앞서 진보당은 이석기 의원이 전날 ‘사법절차가 진행되면 당당히 임하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 “(수사를 받기 위해 국정원에) 자진출석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사법절차가 진행되면 진실을 증명하고자 당당히 임하겠다. 결코 피하지 않겠다”며 “의원직을 사퇴할 생각은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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