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비행기 데이트 효과? '꽃할배' 시청률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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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3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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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이 써니와 비행기 데이트로 함박 웃음을 지었다.[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써니와 이서진의 비행기 데이트 효과였을까?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1탄' 케이블 채널 tvN '꽃보다 할배'가 9화째 꾸준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 꽃보다 할배 제 9화는 대만편 두 번째 방송으로 평균 시청률 6.6%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9.0%, 수도권 최고 시청률은 9.8%로 나타났다. 써니와 이서진의 비행기 데이트 영향 때문인지 2049 타깃 시청률과 일부 남성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닐슨코리아,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이번 회에서는 대만편 짐꾼에 합류하게 된 이서진이 유럽편에 이어 몰래카메라에 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떠나기 전 제작진에게 투덜대던 이서진은 써니의 갑작스런 등장에 광대가 폭발하고 보조개가 만개할 정도로 함박 웃음을 지으면서 유럽편 몰래카메라와 대조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써니의 감초 역할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서진보다 뛰어난 검색 실력과 방향 감각을 선보이며 '여성 짐꾼'으로의 대활약을 예고한 것. 특유의 상큼발랄한 매력과 비교불허의 친화력으로 할배들에게 본격 사랑을 받게 될 모습도 예고돼 기대감을 안겼다.

다음 회에서는 드라마 스케줄로 합류가 늦어진 '진직순재'가 여행에 본격 합류하며 완전체가 된 꽃할배 일행의 본격 대만 여행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서진 비행기 데이트에 진짜 신났네" "써니 친화력 대단하다. 이서진이 비행기에서 수영복을 입어달라는 엉큼한 요구에도 좋아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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