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법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8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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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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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道, 도내 590개 사업장 특별점검… 무허가?미신고 9곳 등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는 도내 590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하절기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환경법령을 위반한 사업장 58곳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1일 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15개 시·군 46개조 94명을 투입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비정상 가동행위, 오염물질 무단배출 행위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별점검 결과 주요 적발사항으로는 ▲배출허용기준 초과 10곳 ▲무허가(미신고) 9곳 ▲비정상가동 8곳 ▲폐기물부적정 보관·처리 3곳 ▲기타 변경신고 미이행 등이고, 이중 22곳는 고발과 함께 조업정지 및 사용중지하고 나머지 위반업소는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하는 등 강력 조치했다.

도는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금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강도 높은 점검을 적극 실시하는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단속 공무원만으로는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도민들이 불법행위를 목격할 경우 국번없이 128번이나 충남도 환경관리과(☎041-635-2723)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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