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이 폴 고갱의 명화 '아레아레아'를 실제 작품과 같은 화질로 표현한 '갤러리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LG전자의 올레드(OLED) TV가 고흐와 르누아르, 고갱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명화를 담은 갤러리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LG전자는 오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3’에서 벽걸이 형태의 ‘갤러리 올레드 TV’를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모던한 디자인의 프레임이 디스플레이를 감싸고 있어 고급스러운 액자를 연상시킨다. 여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화질이 더해져 한 폭의 명화를 보는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프레임과 디스플레이 사이 여백 부분에 내장된 2.2채널 전면지향 ‘캔버스 스피커’는 깊고 풍부하면서도 명료한 음향을 제공한다.
갤러리 올레드 TV는 일반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갤러리 모드로 설정하면 빈센트 반 고흐의 ‘아를의 침실’,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물랭 드라 갈레트’, 폴 고갱의 ‘아레아레아’ 등의 명화를 감상할 수 있다. 갤러리 올레드 TV에는 10여개의 명화가 담긴다.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도 TV에 저장했다가 갤러리 모드에서 하나의 작품처럼 즐길 수 있다.
LG전자 TV사업부장인 이인규 상무는 “LG 올레드 TV의 본질적 가치인 궁극의 화질에 예술적 영감을 입혔다”며 “명작 디자인의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올레드 TV = LG’라는 공식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올레드 TV는 4가지 색상의 픽셀을 적용한 WRGB 기술을 기반으로 최상의 화질을 구현했다. 또 자체발광 소자를 통한 무한대의 명암비, 넓은 시야각, 잔상 없는 빠른 응답속도 등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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