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산콜센터 파업 철회… 기본금 3% 인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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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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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임금인상과 서울시의 직접고용을 주장해온 서울시 다산콜센터 노동조합과 민간위탁업체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양측은 2일 오전 3시께 기본급 3% 인상과 기존 조정수당 보전 등을 골자로 합의, 전면파업을 취소하고 정상 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노조는 전면파업을 예고했지만 이날 기본급 인상과 함께 △추석 상여금 5만원 인상 △노조 간부 근로시간 면제 △노조 운영위원회 활동시간 일부 유급 인정 등에 위탁업체와 합의했다.

기본급 인상과 관련 당초 노조와 사측은 각각 5%(4만9500원), 1.7% 인상안을 놓고 힘겨루기를 벌이다 서로 한 발씩 물러나 합의점에 도달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다산콜센터 직원들의 직접 고용에 대해서는 다음달 연구 용역 결과가 나오면 판단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의 통합민원 창구인 다산콜센터는 하루 평균 약 3만5000건의 전화민원을 처리 중이며 직원들은 효성ITX, ktcs, MPC 등 3개 위탁업체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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