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훈가족이 행복한 대전만들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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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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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대 과제 27개 주요사업.... 17,297명 보훈가족에게 예우 위해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시장 염홍철)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시는 보훈서비스 강화를 위해 4대 과제 27개 주요사업으로 구성된‘대전시 2013 보훈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보훈가족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보훈서비스를 제공해 예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에는 애국지사 3분을 비롯 유족 179명, 참전유공자 4,419명 등 국가보훈대상자 17,297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중 생계곤란 보훈가족도 2,544명(14.7%)이나 된다.

시는 우선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등 지급 확대를 위해 70세 이상 1년 거주한 6.25 또는 월남전 등 참전유공자에게 지급되는 월 5만원의 명예수당에 대해‘14년부터는 지급연령을 65세로 하향조정하고 거주기간도 폐지할 계획으로 조례개정 등 입법 절차를 모두 마쳤다.

시는 또 보훈가족의 주거, 의료, 생활,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독립유공자를 위한 지정병원을 종합병원 6개소에서 종합병원(1), 시립병원(3) 및 보건소(5) 등 15개소로 확대 지정된다. 지정병원에서는 애국지사 본인과 유족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대전시내 대상자는 180여명이다.

보훈단체들의 오랜 숙원인 보훈공원 보훈전시관 리모델링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전시관 전시물을 시대상에 맞게 교체하여 전시관의 정체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앞으로도 보훈정신을 계승하고 국가유공자가 품격있는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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