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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국무장관, "시리아서 ‘사린가스’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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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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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한울 기자=시리아 내전에서 사용된 화학무기는 ‘사린가스’라고 미국 정부가 주장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지난 달 21일 시리아에서 14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화학무기는 ‘사린신경가스(Sarin Nerve Gas)’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케리 장관은 시리아에서 채취한 샘플을 실험실에서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미국 방송에 출연해 "시리아 다마스쿠스 동부 지역에서 비상근무 중이던 비밀요원들의 혈액과 머리카락을 분석한 결과 맹독성을 지닌 사린가스에 대해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미 정부 당국자들은 지난 24시간 동안의 실험과정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상대로 한 군사개입 승인 제안을 의회가 판단하는 데 결정적인 증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 달 30일 한 정보기관의 첩보를 인용 "지난 달 21일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외곽지역에서 있었던 공격 때 ‘신경가스’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가스의 종류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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