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서울성모병원이 신임 병원장에 승기배 순환기내과 교수를 임명했다.
19대 병원장으로 임명된 승 신임 병원장은 오는 2015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1981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승 병원장은 1990년부터 순환기내과학 교수로 재직해왔다. 내과학교실 학과장, 내과과장, 심혈관센터장, 대한심장학회 중재시술연구회장을 역임했다.
승 병원장은 지난 20년간 1만례 이상의 심장질환 관상동맥성형술(스텐트 삽입술)을 시술한 심혈관 질환 치료의 권위자로, 총 200여건의 연구논문을 SCI 저널에 게재했다.
특히 '관상동맥 좌주간지 병변에 대한 경피적 스텐트 시술 및 관상동맥 우회로 수술의 비교' 논문에 제1저자로 참여하는 등 세계 최고권위의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지(NEJM)에 4건의 논문을 등재했다.
한편 승 병원장의 추임식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서울성모병원 단지 내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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