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단장 "국제 경쟁력 있는 공단 되도록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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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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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동취재단 오세중 기자=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우리 측 공동위원장인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우리 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고 외국 기업인들도 오고 싶어하는 그런 국제 경쟁력 있는 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2일 남북회담본부에서 개성공단으로 출발하기 전에 "오늘 개성공단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남북공동위원회의 첫 번째 회의를 열게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공동위원회 1차 회의에 앞서 남북 양측 위원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자료사진>

남북은 이날일 오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개성공단의 구체적인 재가동 시점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날 우리 측 대표단은 김 단장을 포함 공동위원 5명과 지원인력, 취재진들이 함께 개성공단으로 향했다.

정부 당국자는 "(회담 대표단 중) 기재부(박병귀 경협팀장)는 평양 관광 한번 갔다왔지만 산업부(전제구 남북경협팀장)는 한 번도 북한 접촉이 없었던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분과위원장들이 1대 1일로 만날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 이 당국자는 "분과별 논의할 수 있는 갈래가 나눠져야 하는데 시간이 빠듯하다"면서 "표현 방법이 달라 문구 조정하는 것만 해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사실상 기존 수석대표가 주로 만나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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