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넥센 오심…뿔난 김응룡 감독 문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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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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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넥센 오심…뿔난 김응룡 감독 문 박차

[사진=경기 중계 방송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치명적 오심이 발생했다.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 한화의 경기에서 한화는 넥센에 3-7로 패했다.

이날 3회 초 넥센 공격 상황에서 오심이 발생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박병호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고 한화 중견수 정현석이 공을 잡아 바로 유격수 송광민에 토스했다. 이 때 1루 주자 이택근은 2루를 지나 3루로 향하는 과정에서 멈췄다.

이에 유격수 송광민은 3루수 이대수에 송구했다. 이택근은 3루로 뛰어가며 베이스를 터치하려 했으나 이대수가 좀 더 빨랐다.

완벽한 아웃 상황에서 심판은 이택근에게 세이프 판정을 했다. 이에 한화 김응룡 감독은 3루 베이스까지 나가 심판에게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화는 오심으로 인해 흐름을 놓치며 넥센에 승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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