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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순영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북한 여배우 주순영이 누드화보를 찍게 된 이유를 밝혔다.
2일 KBS '여유만만'에서 주순영은 "사채를 갚지 못했더니 '누드집을 내면 빚을 갚을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하겠다고 했다. 2년 동안 찍어서 일본에서 내기로 하고 기자회견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누드집 콘셉이 '김일성의 어머니가 벗었다'였다. 기자회견을 앞두고 아들이 '도대체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며 화를 냈다. 그래서 정신이 퍼뜩 들어 누드집 찍지 않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주순영은 "이에 촬영 관계자에게 안 찍겠다고 말하니 화를 내더라. 결국 수위가 낮은 몇 장을 공개했는데 이후 악성댓글에 시달려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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