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 허민 무슨일? 개콘 vs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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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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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동명이인 개그우먼 허민과 고양 원더스 구단주 허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명이인 허민의 활약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허민'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개그우먼 허민의 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댄수다'에서 개그맨 김재욱과 함께 섹시한 탱고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허민과 김재욱은 모니카와 막시무스로 변신해 과감한 탱고 무대를 소화했다.

김재욱은 허민의 이벤트 요청에 "생일 이벤트로 뱀을 풀어놓을 거다. 뱀은 몸을 휘감으니까"라며 허민을 뒤에서 껴안는 19금 개그를 연출했다.

고양 원더스 구단주 허민은 2일(한국시간) 미국독립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미국 뉴욕 프로비던트뱅크 파크에서 열린 뉴어크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허민은 3이닝 5피안타 4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허민은 그동안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너클볼 투수 필 니크로를 찾아가 투구법을 배우는 등 야구 연습을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허민은 독립 리그에서 1~2 경기 더 등판한 뒤 내년 풀타임 출전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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