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분석ㆍ토양검정으로 과학영농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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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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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과수 엽분석, 토양검정으로 고품질과수 생산 도와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은 과수 엽분석과 토양검정으로 고품질 과수생산에 기여하며,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관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올 여름에만 60여건의 과수 엽분석과 과원 토양검정을 무료로 실시했다.

과수 엽분석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 등의 성숙한 잎의 성분을 화학적으로 분석하여 식물 내의 영양상태와 등을 파악해 수확전후와 다음 영농을 위한 비료양과 종류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술이고, 토양검정은 토양 영양분의 과부족을 검정하여 시비량을 결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기술로, 이들 분석을 통해 과수의 영양장해 예방과 고품질 과실 생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엽분석을 위한 과수의 잎 채취시기와 양은 작물에 따라 다른데, 복숭아는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 포도와 배는 7월 상순에서 8월 상순, 사과는 7월 중순에서 8월 상순에, 포도는 10~20개, 기타 과수는 50~60개 정도 잎을 채취해 작물명, 수령, 품종,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재해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분야(☏630-9122)로 의뢰하면 분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과수의 생육 중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담당자가 즉시 현장에 나가 1차적으로 진단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채취한 잎 분석과 토양검정을 통해 더욱 정확한 시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과학영농을 통해 농가의 풍성한 수확을 돕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내 과수농가의 과학영농 실현을 위해 정기적인 과수 엽분석과 토양검정으로 실시해 왔다”며,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시범사업 추진, 친환경 재배 연구 등에도 적극 활용해 지역 과수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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