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 국제기구로부터 구제역 정밀검사 능력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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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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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영국·유럽연합 구제역 및 돼지수포병 최고 수준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의 구제역 정도검사가 모든 시료에 대해 100% 일치하는 정밀검사능력을 입증해 국제표준기관으로부터 구제역(FMD) 진단능력을 갖춘 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 구제역진단과는 지난해 영국과 유럽연합 국제표준연구소 주관 구제역 및 돼지수포병 정밀진단능력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최고의 구제역 진단능력을 갖춘 기관으로 평가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영국과 유럽연합 국제표준연구소 구제역 정밀진단 능력평가 프로그램은 유럽에 속하는 국가는 의무적으로 참여하며 기타 국가는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데 이번 평가에는 총 65개국이 참가했다.

여기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모든 평가용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100% 일치하는 검사결과를 얻었다.

이번 성과를 토대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구제역 재발방지 및 청정국 지위 획득을 위해 하반기에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구제역진단과에서는 구제역 진단, 항원 및 항체 정밀검사, 혈청예찰 업무 등 국가표준실험실을 운영 중이다.

국내 기술을 활용한 구제역 백신연구개발 등을 위해 오는 2016년을 목표로 올해는 구제역 백신 연구센터 준공을 위한 설계완료 등에 착수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 관계자는 “이번 정도검사를 통해 국내 구제역 정밀진단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진단, 검사 및 연구 업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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