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치풍조 근절'운동에 상어 지느러미 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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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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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시진핑(習近平) 신지도부의 반부패, 사치풍조 근절 운동으로 샥스핀(상어 지느러미) 수요가 줄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AFP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태평양 도서국 정상의 연례회의인 태평양도서국포럼(PIF)에 참석하기위해 마셜군도를 방문한 미국 환경단체 퓨(Pew) 자선재단의 안젤로 빌라고메스 상어 전문가가 " 중국의 샥스핀 수요와 홍콩의 소비도 급감하면서 상어 지느러미 수요가 줄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는 "최근 중국 당국의 반부패 역량 강화로 고급식당, 고급음식에 대한 수요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 1년간 태평양 도서국가 정부가 상어보호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 왔지만 샥스핀 수요 감소에 이렇다할 영향을 주지 못했다"면서 "최근 샥스핀 수요 감소는 중국인의 소비력이 세계시장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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