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두환 사돈기업 동아원 그룹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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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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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전두환 일가 재산 은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 전 대통령의 사돈이 운영하는 동아원그룹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2일 비자금 유입 의혹 등을 받고 있는 동아원 등 11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영등포구 동아원 본사와 관련업체, 관계자 자택 등 11곳에 검사와 수사관 60여명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재만 씨는 장인인 이 회장에게서 결혼 축하금 명목으로 160억원 규모의 채권을 넘겨받았으며, 이 회장과 공동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천억원대로 추정되는 와인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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