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5.8% "교육환경, 주택가격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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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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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는 교육환경이 주택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자사 일반회원 1159명을 대상으로 '교육환경이 아파트 선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95.8%(1110명)가 교육환경이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교육환경이 좋은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1000만원 이상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30.7%로 눈길을 끌었다.

아파트 선택 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가족 구성원은 자녀라는 응답이 71.9%(833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본인 13.0%(151명) △배우자 11.0%(128명) △부모 4.1%(47명) 순이었다.

교육환경이 좋은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부담할 수 있는 추가비용에는 △500만~1000만원 41.0%(475명) △500만원 미만 28.3%(328명) △1000만~2000만원 18.4%(213명) △3000만원 이상 12.3%(143명)로 조사됐다.

교육환경이 좋은 아파트는 유명 학원가 인근 아파트라는 대답이 40.8%(473명)에 달했다. △단지 내 교육시설(도서관, 독서실 등) 및 프로그램이 우수한 아파트 32.5%(377명) △학교(초중고)와 가까운 아파트 18.1%(210명) △명문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는 아파트가 8.5%(99명)를 차지했다.

단지 내 꼭 필요한 교육시설 및 프로그램에는 전용독서실·도서관이 29.3%(340명)로 1위로 꼽혔다. 유명 학원 연계 교육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 각각 26.1%(303명), 20.3%(235명)로 집계됐다. 자녀 창의력 증진을 위한 테마형 놀이터 14.8%(172명), 수영장·워터파크 등 체육시설 9.4%(109명)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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