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잠원' 강남 한복판에 일대 전셋값보다 저렴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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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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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서울 강남권 한복판에도 주변 전셋값보다 싼 새 아파트가 등장해 눈길이 쏠린다.

삼성건설은 이달 분양 예정인 '래미안 잠원' 전용면적 84㎡형 일부 아파트를 분양가 8억8000만원 대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는 인근에 위치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등 일대 전셋값보다 최고 7000만원 가량 싼 것이다.

국민은행 시세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래미안 퍼스티지 전셋값은 9억2000만~9억5000만원 수준이다.

'래미안 잠원'의 분양조건도 아주 파격적이다. 분양가의 10%인 계약금을 5%씩 2차례로 나눠 낼 수 있다.

분양가의 60%인 중도금은 전액 이자후불제를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따라서 계약금의 5%인 4500만원만 있으면 강남 요지에 있는 전용 84㎡형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래미안 잠원'은 지하 2층~지상 35층 7개동 규모다. 전체 843가구(전용면적 59~133㎡)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 분양물량 126가구 중 1가구를 제외한 125가구가 모두 전용 84㎡형이어서 4·1 부동산 대책인 '5년간 양도세면제' 혜택을 받는다.

이 아파트를 올해 안에 계약하고 입주 시 취득한 때부터 5년간의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를 100% 면제받을 수 있다.

또 분양가상한제 대상 아파트가 아니어서 계약 즉시 자유롭게 전매가 가능하다.

교통여건도 좋다. 이 단지가 들어선 곳은 압구정~잠원~반포로 이어지는 황금주거벨트의 중심지다.

재건축단지인 만큼 기존 생활편의시설과 편리한 교통, 우수한 학군, 쾌적한 자연환경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6일 송파구 문정동 408-1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6년 5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2) 569- 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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