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8월 내수 판매 올들어 최다…'SM3·SM5 TCE' 덕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9-02 14: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7, 8월 연속 내수 최대 판매 갱신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 2개월 연속 판매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내수 5094대, 수출 5717대 등 총 1만81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내수는 27.3% 늘었고 수출은 19.3% 줄어든 수치다.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4.2% 감소했다.

고무적인 것은 내수시장에서 의미있는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이다.

경쟁사의 신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SM3가 전월 대비 15.4% 늘어난 2008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4.7% 이상 늘어난 수치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3의 장점인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와 넓은 실내공간, 안락함 등이 최근 들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재평가를 받고 있으며 ‘SM3 333 프로젝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이 업계 관심을 끌면서 좋은 판매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M5는 8월 2383대를 판매하며 SM5 TCE의 인기와 SM5 플래티넘 모델의 꾸준한 인기를 반영했다. QM5는 경제적인 가격을 내세우며 진입장벽을 낮춘 2.0가솔린 모델이 QM5 전체 판매의 38%를 차지했다. 연초 내수 시장에서 258대에 불과했던 판매실적이 8월경우 467대까지 올라와 80%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수출은 전년대비로는 19.3%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14.5% 늘어났다. QM5(수출명: 꼴레오스)의 수출물량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SM5(수출명: 래티튜드), SM3 (수출명: 플루언스) 등도 중동, 남미, 중국 등지로의 수출이 늘었다.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장(부사장)은 “최근 들어 회사의 안정적인 모습들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으로 비춰지면서 실적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SM5 TCE를 비롯해 최근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SM3, QM5등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개선과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내수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