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리행복 벼룩시장은 중리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장안외과 사거리까지 약 600미터 에 이르는 구간에서 오는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8회에 걸쳐 열리고, 참가자에게는 150개의 그늘막 텐트를 제공한다.
재활용 판매 품목으로는 의류, 도서류, 소형가전, 장난감, 액세서리 등이며, 판매수익금의 10%를 자율 기부해 모아진 기금은 재활용 활성화에 사용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도 기탁할 계획이다.
또한 벼룩시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당일 차 없는 거리도 병행 운영하고, 벼룩시장 참여자와 자원봉사자, 재활용품 기부자에게는 자원봉사 5시간을 인정해줄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중리행복길은 그동안 성매매 카페촌 등으로 부끄러운 거리에서 누구나 걷기 좋고, 만남과 나눔의 공간으로 새롭게 정비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7일 개장하는 벼룩시장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자원의 소중함과 나눔을 실천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재활용품을 팔거나 사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대덕구 홈페이지(www.daedeok.go.kr)나 인터넷 카페, 전화로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당일 현장접수도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덕구 청소위생팀(☏ 608-684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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